제8화, 내일 다시 웃는얼굴로
「미야마스자카 여자 학원 교정」
사키: 하루카쨔ー앙! 정리 수고했어!
저쪽은, 전부 끝났어
하루카: 텐마씨도 수고했어. 나도, 남은 건 체육창고의 문단속뿐이야
사키: 체육제, 정말 즐거웠지. 나 아직 달릴 수 있을 것 같아!
이치카: 사키 너 정말. 좀 진정해
사키: 응! 더 이상 무리하지 않는다고 정했으니까!
그거보다, 하루카쨩, 이 뒤에 시간 있어? 반 애들하고, 체육제 쫑파티 하자ー고 의견이 나와서.
혹시 괜찮으면, 같이 가지 않을래? 쫑파티라고 해도, 근처의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는 것뿐이고,
참가하고 싶은 사람만 오라는 느낌이지만 말이야
하루카: ...... 내가 가도 괜찮아?
사키: 당연하지! 것보다, 오늘의 「C반 가장 열심히 했상」은 하루카쨩이고
하루카: 가장 열심히 했상?
이치카: 그거, 사키가 방금 생각한 거지
사키: 에헤헤, 들켰다
하루카: 고마워, 둘 다. 오늘은 시간도 있으니까, 나도 쫑파티 참가하고 싶어
사키: 잘됐다! 뭐 먹을지, 고민되는걸~
이치카: 그럼 우리들은, 먼저 교실에 돌아가 있을게
하루카: 알겠어
........(그렇네, 벌써 끝나는구나)
에무: 하루카쨩, 저쪽도 정리 끝났다는 것 같아!
하루카: 알았어. 그럼, 같이 체육창고의 문단속을 하면, 실행위원의 일도 전부 끝이네
...........
에무: 하루카쨩? 왜 그래?
하루카: 아쉬운걸
에무: 뭐?
하루카: 나, 오늘 체육제, 정말 즐거웠어. 하지만.......
끝나가는 게, 조금 아쉬워
에무: 나도! 내일도 내일모레도, 그다음 날도, 계ー속 체육제 하고 싶을 정도로!
....... 아쉽네. 즐거운 시간이 계ー속되면 좋을 텐데
하루카: 오오토리씨도 그렇게 생각하는구나
에무: 응...... 그래도 있지, 나는 할아버지가 가르쳐줬어
즐거운 일이 있으니까, 다시 내일도 힘내자ー!라고, 생각할 수 있는 거라고
하루카: 다시 내일도 힘내자....... 라
에무: 그러니까, 오늘의 즐거운 시간은 끝나가지만 ー
에무: 나는 내일도 쇼를 해! 모두가 웃을 수 있도록!
하루카: 아........ 후훗
오오토리씨는, 역시 조금 닮았네
에무: 응?
하루카: 아니, 아무것도 아니야 나도 언제까지나 아쉬워하고만 있을 수는 없지
내일부터 다시ーー 희망을 전할 거니까
서있는 곳은 달라도, 앞으로도 서로 열심히 하자, 오오토리씨
에무: 응!! 내일도 힘내자ー!!
「며칠 후」
「1학년 C반 교실」
하루카: 오늘은 아이리들과 회의하고, 그 뒤에는 스케줄 조정을 하고서ーー
반친구: ......저기, 키리타니씨, 지금 잠깐 괜찮아?
하루카: 아, 응. 무슨 일이야?
반친구: 이거, 저번 체육제 때, 대신 달려준 답례야
하루카: 어, 이거...... 페니의 한정 키홀더!?
반친구: 응. 키리타니씨, 지우개도 페니였고 좋아하는 것 같아서.
괜찮다면 받아줄래?
하루카: 기뻐......! 이게 판매될 때, 일이 있어서 사러 가지 못했거든
반친구: 그렇구나, 그렇다면 다행이야
하루카: 정말 고마워. 소중히 할게
반친구: 어, 그리고....... 네가 괜찮다면 말인데......
앞으로, 하루카쨩이라고 불러도 돼?
하루카: .......! 응, 당연하지
미노리: 하루카쨔ー앙! 지금부터 옥상 갈 거지, 같이 가자!
하루카: 미노리. 응, 가자
반친구: 그럼 내일 봐! 하루카쨩!
하루카: 내일 봐
미노리: ......하루카쨩, 오늘, 왠지 엄청 기뻐 보여!
하루카: 후후, 그렇게 보여?
미노리: 응!
하루카: ...... 웃음 짓게 만들어준 만큼, 나도, 모두에게 전해줘야지
미노리: 응?
하루카: 아무것도 아니야. 가자, 미노리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