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기서부터 RE:START! 제1화, 나도 아이돌이!
ーー우리들이 열심히 하는 것으로,
팬들도 「내일도 힘내자」 라고 생각해주길 바라
그러니까, 아무리 불안해도, 힘들어도, 앞을 향해
모두와 함께, 반짝반짝 빛나는 웃음을 전하자ーー
그런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 건 그때부터였다
어린 아이리: 잠깐 너희들! 내 동생을 울리지 말라고, 몇 번 말해야 알아듣는 거야!
골목대장: 시끄러ー워ー! 너, 우리보다 어린 주제에 건방지다고!
졸병: 맞ー아 맞ー아! 저쪽의 겁쟁이랑 같이 짜져 있으라고!
어린 아이리: 아팟......!
골목대장: 흥, 도망칠 거면 지금밖에 없다고 엉엉 울어도 모르니까 말이야!
어린 아이리: ......누가 겁쟁이라고?너희들이야말로, 사과할 생각 없으면 울 때까지 후회하게 만들어 줄 거야!!
어린 아이리: 아팟! 아야야, 잠깐만 엄마! 더 살살 발라줘~
아이리의 엄마: 살살하고 있어, 아, 움직이지 마!제대로 소독하지 않으면 안 되잖니?
어린 아이리: 으으...... 네에......
아이리의 엄마: 정말이지..... 어째서, 이렇게 말괄량이일까?항상 남자애들하고 쌈박질이나 하고......
어린 아이리: 그렇지만.....
아이리의 엄마: 옷은 흙투성이로 해서 집에 오지 않나,모처럼 묶어준 머리도 엉망으로 만들고, 찹쌀떡을 너무 많이 먹어서 목에 걸리지를 않나.......
어린 아이리: 마, 마지막 거는 상관없잖아!게다가, 나는 괜찮아! 싸움 같은 거 아주 익숙하니까!
아이리의 엄마: 아이ー리! 익숙해지면 안 되잖니?
어린 아이리: 아, 알고 있다니까~!..... 응? 있지, 저거 무슨 노래야?
아이리의 엄마: 응? .....아, 티비말하는거구나.최근에 데뷔한 아이돌의 곡인 것 같아
어린 아이리: 그렇구나..... 귀엽다......!
아이리의 엄마: 어머, 마음에 들었나 보구나.아이리도 이 아이처럼, 조금은 귀엽게 꾸며보면 어떠니?
어린 아이리: 나도.....? (나도, 이 아이돌처럼 ....... 될 수 있을까?)
「몇일 후」
어린 아이리: 와아, 오늘은 예능프로에 나왔어! 역시 귀여워!
아이돌은 대단해..... 춤추고 노래하고,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들고.....
거기다 토크까지 할 수 있다니, 정말 즐거워 보여!
아이리의 동생: 언니, 최근 항상 이 사람을 보고 있네. 그렇게 좋아?
어린 아이리: 응! 보고 있으면 용기가 생긴다고 할까 왠지 웃게 돼
아이리의 동생: 그럼, 언니도 똑같네!
어린 아이리: 뭐, 나?
아이리의 동생: 응, 왜냐면 나도 언니를 보고 있으면, 웃게 되는걸!
어린 아이리: ...... 그렇구나
그럼, 아이돌이, 나에게 맞을지도!
분명 나라면, 아무리 넓은 무대라도 힘차게 노래하고 춤춰서, 모두를 힘내게 할 수 있을 거야!
...... 정했어! 나, 아이돌이 될 거야!